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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들의 환한 웃음소리가 넘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도청으로 만들어 주세요. 성명: 전북여연 조회: 2216 2007-10-24
   
내용
편지한장 띄웁니다.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님께>

아이들의 환한 웃음소리가 넘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도청으로 만들어 주세요.

도지사님, 저는 결혼 7년차의 아이 둘을 키우는 일하는 엄마입니다. “아이는 어떻게 해요? “일하면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조심스레 저에게 묻습니다. 엄마가 일하느라 직접 아이를 돌보지 못하니 안쓰러워 묻는 질문이겠지요. 첫 아이 때와는 다르게 둘째아이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는 주변 사람들은 제가 일을 그만두는지, 혹은 계속하는지에 기대이상으로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 물론 몇 번인가는 육아휴직을 써보고 싶은 마음 간절했지만 일을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는 제게, 그런 질문들은 가슴을 저미게 했습니다.
여의치 않은 조건에서 아이가 커감에 따라 일하는 엄마에게 주어지는 숙제는 사뭇 달라집니다. ‘산 넘어 산’인 아이 키우기 과정, 과정이 참으로 버겁고 개인 혼자만의 일로 취급 당 하는 게 너무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니 다들 아이 낳기 무서워하는구나’ 였습니다. 여전히 제 주변의 친구들과 후배들은 출산과 함께 일을 미리 포기하거나 지친 나머지 한숨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도지사님, 최근 저 출산 시대라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내어 놓는 출산과 보육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것은 제가 여성의 보다 나은 지위와 권리를 위해 활동하는 것을 직장으로 삼고 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매달 일정한 가족 소득에서 보육료를 걱정해야하고 그 속에서 아이들을 키워 내야 하는 것이 바로 제 생활의 일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소득별 보육료 지원뿐만 아니라 둘째아이에 대한 지원도 가능해져 가계 부담도 많이 줄었다고 보고되고 있고, 출산용품지원, 남성이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은 영유아전담과 장애인통합 보육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퇴근시간이 늦은 직장인들에게 아이들의 이른 하교시간은 부모를 계속 고민하게 하고 있습니다. 몇년전 전라북도가 신 도청에 어린이집 신․증축결정이라는 소식을 접했을 때 내 아이를 그 곳에 맡길 수 없음에도 설레는 마음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기뻐했던 것은 아이 키우기가 부모들의 몫으로 남겨져 힘든 상황에서 도가 직접 나서서 함께 하고 있구나, 도가 이렇게 보육정책으로 든든하게 도민 모두에게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리고 도내에 들어오는 기업들과 시설들도 도를 본받아 뭔가 변화의 조짐이 일 수 있겠구나 하는 막연한 희망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벌써 1년 2개월 채 표류중인 전라북도 직장어린이집 신축중단 건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최근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는 이 어린이들을 위한 신축부지에 단체 및 사업소의 이전 등이 고려되고 있다는 소식은 저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실망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정말 예초대로 직장어린이집이나, 통합보육시설로의 전환이 안 된다면 이 부지는 초기의 목적대로 전라북도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어야 함이 마땅합니다. 말 못하는 아이들이라고 해서, 그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을 끝내 바꿔버리신다면, 지속가능한 전북미래의 싹은 틔워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도청은 행정처리 공간이지만, 많은 유아들과 아동들이 도청을 견학하며 작지만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놀이터가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도청에 어린이 도서관 및 문화 공간 등 어린이 자신들만을 위한 공간이 있음에 즐거워하고 신나할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려 주십시오.부디 미래의 아이들과 한 처음의 그 약속 잊지 마시고, 그 꿈을 소중히 키워 갈 수 있도록 해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2007년 10월 12일 금요일

사단법인 전북여성단체연합 교육부장 태리명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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