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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화의 시나리오 네번째, 정진화의 교육을 말하다. 성명: 전북여연 조회: 2291 2008-10-28
   
내용

< MB시대, 교육을 말하다. 네 번째 이야기 : 한국 교육을 어찌 할 것인가?>

한국 교육은 누구나 위기라고 말한다. 내 아이가 성년이 되었음에도, 아직 어린 아이일지라도 ‘교육’이야기에는 누구나가 귀를 쫑긋 세울 수밖에 없다. 위기의 한국교육, 그 가운데 전교조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진화 위원장은 전국의 학생들을 서열화하고, 학교에 순위를 매기는 일제고사를 반대하며 단식을 하던 TV화면 속의 결연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조용한 가운데 온화한 미소로 시종일관 인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이야기한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 학교만큼 변하지 않은 곳이 어디 있으리...
하지만 전교조 활동을 돌아보면 학교 교원 정원 확충과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실 냉난방시설 확충,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학교직영급식 전환, 촌지․불법 찬조금 안걷기, 학교 운영위원회 도입, 학생인권법 개정 등 더디지만 변화의 모습들이 보인다.

그러나 최근 ‘학교만족 두배, 사교육비 절반’ 공약을 내건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은 교육재정은 축소하고 일제고사로 시험 만능 평가 일변도의 정책을 펼치는가 하면 국제중과 영리법인 국제학교 설립으로 귀족학교 부자 학교 난립이라는 거꾸로 가는 공교육 정책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2명은 정직한 삶보다 부자로 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나를 더 잘 살게 해 줄 수 있는 지도자들이 불법행위를 해도 괜찮다’ 는 항목에 거의 과반수가 찬성 (반대 45.8%)을 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그것도 무서운 속도로... 이런 가치관이 범람하는 세상에서 정진화씨는 우리에게 과감한 결단이 요구한다. 갈수록 교육이 서열화되고 시장화되는 사회에서 우리가 아이를 키울 때 성적에만 신경을 써서 점수기계로 만들 것이 아니라 아이가 과연 우리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무엇을 위해 살고 무엇이 행복인가에 대한 성찰을 촉구한다. 또한 소규모 시골학교에서 대안을 찾는다. 대규모 학교가 가지는 누가 교사고 학생인지도 모르는 익명성의 폐해를 교사와 학생의 1:1 인간관계 형성과 지지기반으로서의 학교 공동체의 모습을 꿈꾼다. 거대규모 학교에서도 교사와 학생들의 반배치를 3~4학급 안에서 제한함으로써 공동체성과 소속감, 친밀감을 키우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대안학교에서 실험된 것들이 다시금 제도권에서 받아들어지는 공교육이 살아있는 그런 꿈은, 바로 학부모들의 애정과 지역사회의 학교에 대한 관심 속에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정리 : 최선광 (성평등교육문화센터 운영위원/ 전주여성의전화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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